필리핀의 대표 빈곤 퇴치 프로그램 ‘4Ps’ 정책 필리핀의 Pantawid Pamilyang Pilipino Program(4Ps)는 2008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11년 전면 확대된 국가 빈곤 퇴치 핵심 정책이다. ‘조건부 현금 지원(Conditional Cash Transfer, CCT)’ 형태로, 0~18세 아동이 있는 최극빈층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. 핵심 목적은 단순 생계 보조가 아니라, 교육·보건·영양 투자를 통한 빈곤의 대물림 차단이다. 지원은 무조건적으로 주어지지 않는다. 가구는 아동의 학교 출석률(월 85% 이상)을 유지해야 하며, 정기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이행해야 한다. 임산부의 경우 산전·산후 진료를 반드시 받아야 하며, 영유아는 성장 모니터링과 영양 상담을 의무적으로 수행해야 한..